주식 계좌와 절세 계좌를 차례로 배워 오셨다면, 이번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안전한 저축 상품으로 꼽히는 GIC(Guaranteed Investment Certificate, 보장투자증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름 그대로 원금과 약속한 이자를 보장받는 대신, 정해진 기간 동안 돈이 묶이는 예금형 상품입니다.
1. GIC는 어떻게 돌아가나요?
- 은행·신용조합 같은 금융기관에 목돈을 맡기면, 기관이 그 돈을 쓰는 대가로 계약한 금리만큼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을 그대로 돌려줍니다.
- 기간은 짧게는 30일부터 길게는 10년까지 상품마다 다르며, 실제로는 1~5년짜리가 가장 흔합니다. 최소 가입액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보통 500~1,000달러 수준에서 시작합니다.
- 금리가 계약 기간 내내 고정되는 고정금리형이 기본이고,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바뀌는 변동금리형, 지수 성과에 따라 수익이 정해지는 시장연동형도 있습니다. 시장연동형도 원금은 보장되지만 이자는 0이 될 수 있습니다.
2. 안전장치 — CDIC 예금보험
- CDIC(캐나다 예금보험공사) 회원 기관의 적격 예금은 카테고리별로, 기관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10만 달러까지 보호됩니다.
- TFSA·RRSP 같은 등록계좌 안에 든 GIC도 각각 별도 카테고리로 보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입 전에 기관이 CDIC 회원인지 한 번 확인하세요.
3. 가입 전에 꼭 확인할 것
- 해지 가능 여부: 중간에 찾을 수 있는 cashable(해지 가능)형과, 만기 전 해지가 안 되거나 이자를 포기해야 하는 non-cashable(해지 불가)형이 있습니다. 곧 쓸 돈이라면 해지 조건부터 확인하세요.
- duty: TFSA·RRSP·FHSA 같은 등록계좌 안에서 운용하면 계좌 규칙에 따라 세금이 이연되거나 비과세됩니다. 반면 비등록계좌의 GIC 이자는 매년 소득으로 과세되며, 만기가 여러 해 뒤라도 발생한 해마다 신고 대상이 됩니다.
- 자동 갱신: 만기가 되면 당시 금리로 자동 갱신되는 상품이 많습니다. 자동 갱신 금리가 더 좋은 조건보다 낮을 수 있으니, 만기 한 달 전부터 달력에 표시해 두고 비교하세요.
- 물가와의 관계: 원금은 보장되지만 금리가 물가 상승률보다 낮으면 실질 구매력은 조금씩 줄어듭니다. 기간을 1·2·3년처럼 나눠 만기를 분산하는 '사다리(ladder)' 방식이 금리 변동에 대응하는 한 방법입니다.
정리하면 GIC는 집 계약금이나 학비처럼 쓸 날짜가 정해져 있고 원금을 잃을 수 없는 돈을 맡기기에 알맞은 상품입니다. 반대로 몇 년 안에 쓸 계획이 없는 노후 자금 전부라면, 물가와 세금을 함께 고려해 다른 상품과 나눠 담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글은 교육 목적의 일반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금리는 기관과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가입 시점의 조건을 직접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BMO, Guaranteed Investment Certificates (GICs) 안내 https://www.bmo.com/en-ca/main/personal/investments/gic/?icid=tl-FEAT2953BRND4-AJBMOH170
출처: Protect Your Wealth, GICs in Canada: How They Work https://protectyourwealth.ca/what-are-gics-how-do-they-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