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협상을 막판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2일(오늘) 국회에 협상 진행 상황을 비공개로 보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초 17일 예정이었던 국회 보고가 양국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 차례 연기된 만큼, 이번 보고가 성사되면 세부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됐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막판 쟁점은 투자금 회수와 수익 배분, 손실 위험을 양국이 어떻게 나눌지입니다. 첫 투자금 송금 시점과 규모, 미국 측의 선(先)납입 요구 여부도 남은 변수로 거론됩니다.
첫 사업으로는 223억 달러 규모의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유력합니다. 약 6.3~6.4GW 규모로 AI 데이터센터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며,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후속 사업으로는 미국 내 대형 원전 최대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원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과 한국형 APR1400의 적용 범위, 국내 기업 참여 수준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습니다.
국회는 이번 보고 과정에서 미국의 개별 사업 확정 전 선납입 요구 여부, 수익성과 회수 가능성 보장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www.mt.co.kr/politics/2026/09/21/202609211015178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