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코스트코에 장보러 간 남편. 장 볼 땐 꼭 목록을 들고 다니는 아내의 명령이었다.
한참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남편의 장바구니를 본 아내가 깜짝 놀랐다.
"여보, 목록에 없는 걸 왜 이렇게 많이 샀어? 김치용 고춧가루 5킬로짜리가 세 봉지야! 대체 왜!"
남편이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응, 목록에 없으니까 할인받는 기분이 들잖아. 그리고 이건 진짜 필요했어."
"뭐가 필요했다는 거야?"
"다음 주말 코스트코에 또 와야 할 핑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