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되면 해가 부쩍 짧아져 출퇴근길 야간 운전이 늘어납니다. 이때 가장 먼저 챙길 것이 헤드라이트입니다. 전구가 나가지 않았더라도 렌즈가 흐리거나 누렇게 변하면 빛이 크게 줄어, 밤길에서 보행자나 앞차를 늦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차를 한 바퀴 돌며 불빛부터 확인하세요
시동을 걸고 라이트를 켠 뒤 차 밖에서 전조등·미등·브레이크등·비상깜빡이가 모두 들어오는지 눈으로 확인하세요. 전구가 어둡게 깜빡이거나 한쪽만 유난히 약하면 교체 시기가 가까웠다는 신호입니다. 가을철 정기 점검 때 함께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흐려진 렌즈는 '닦는 것'과 '복원'이 다릅니다
1) 표면의 먼지·때만이라면 부드럽게 닦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강한 용제나 거친 연마제는 보호 코팅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차량용 순한 세정제를 쓰세요.
2) 닦아도 뿌옇고 누렇다면 자외선으로 플라스틱이 산화된 경우입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시험에서는 심하게 낡은 렌즈가 새것의 30%도 안 되는 빛만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 복원 키트나 전문 복원으로 빛이 상당 부분(약 70% 수준) 돌아오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헤드라이트 자체를 교체하는 것입니다.
3) 렌즈에 금이 갔거나 안쪽에 습기가 계속 차고, 반사판이 벗겨진다면 복원보다 교체가 맞습니다. 내부 손상은 닦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전구를 갈 때 알아둘 점
할로겐 전구는 맨손으로 유리 부분을 만지지 마세요. 손의 유분이 열을 받아 전구 수명을 줄일 수 있어, 장갑을 끼거나 깨끗한 천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후에는 라이트를 켜서 제대로 들어오는지 확인한 뒤 조립을 마무리하세요. 또 빛의 방향(조사 각도)이 틀어지면 내 시야도 줄고 마주 오는 운전자를 눈부시게 할 수 있으니, 방향이 이상하면 정비소에서 정렬을 점검받으세요.
헤드라이트 점검은 돈이 크게 들지 않으면서 안전 효과가 큰 정비입니다. 어두운 길에서 '왠지 앞이 잘 안 보인다'고 느끼셨다면, 미루지 말고 이번 주에 렌즈 상태부터 확인해 보세요.
출처: AAA 'Illuminates Dangers of Driving with Cloudy Headlights' (BodyShop Business 보도) · isure.ca 'Fall Car Maintenance'
https://www.bodyshopbusiness.com/aaa-illuminates-dangers-of-driving-with-cloudy-headlights/
https://isure.ca/inews/fall-car-maintenance-chec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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