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 날,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이 켜진 적 있으신가요? 펑크가 난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공기는 추우면 수축하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면 타이어 안의 압력도 함께 내려갑니다. 겨울이 오기 전인 지금, 한 번쯤 점검해 두면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왜 추우면 공기압이 떨어질까요
일반적으로 기온이 화씨 10도(약 섭씨 5~6도) 떨어질 때마다 타이어 공기압은 약 1psi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타이어는 펑크가 없어도 고무를 통해 공기가 조금씩 빠져나가며 한 달에 약 0.25~1psi씩 자연 감소하기도 합니다. 여름에 맞춰 둔 공기압이 가을·겨울에 몇 psi씩 부족해져 경고등이 켜지는 일이 흔한 이유입니다.
점검 순서
1) 차가 식었을 때 재세요. 최소 3시간 이상 주차해 타이어가 식은 상태, 운행 전 아침이 가장 정확합니다. 주행 직후에는 열 때문에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2) 기준값은 타이어 옆면이 아니라 차 문 안쪽 스티커입니다. 운전석 문을 열면 보이는 제조사 권장 공기압(placard)을 따르세요. 타이어 옆면에 적힌 숫자는 최대 허용치라서 일상 기준이 아닙니다.
3) 네 바퀴와 스페어까지 확인하세요. 게이지로 재고 부족하면 권장값까지 채웁니다. 한쪽만 유독 낮다면 펑크나 밸브 손상일 수 있으니 정비소 점검을 받으세요.
4) 공기를 채운 뒤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잠시 주행 후에도 계속 켜져 있는지 보시고, 그래도 꺼지지 않으면 센서 배터리(수명 약 5~10년)나 실제 누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습관으로 만들면 좋은 것
공기압은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진 뒤에는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가 빨리 닳고, 연비가 나빠지며, 젖은 길·눈길에서 제동과 조향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권장값보다 많이 넣는 것도 접지력을 떨어뜨리니,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게이지 하나를 글로브박스에 넣어 두세요. 겨울 타이어로 바꾸는 시기에 함께 점검하면 더 편합니다.
출처: Autoblog 'Low Tire Pressures In Cold Weather: The 10°F Rule'
https://www.autoblog.com/maintenance/low-tire-pressures-in-cold-weather-the-10f-rule-every-driver-should-know
Jalopnik 'Why You Should Always Check Your Tires After A Cold Snap'
https://www.jalopnik.com/2104478/why-you-should-check-tires-after-cold-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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