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곧 60세가 됩니다. 캐나다 연금 CPP와 OAS는 언제부터 받는 게 좋을까요? 일찍 받으면 손해라고들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A. 정답은 "건강과 지금의 소득 사정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다만 두 연금의 계산 방식이 서로 다르니, 숫자부터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CPP(캐나다 연금) — 일한 기간만큼 쌓이는 연금
- CPP는 캐나다에서 일하며 납부한 기간과 금액을 바탕으로 계산됩니다. 받는 나이는 60세부터 70세 사이에서 본인이 선택합니다.
- 기준 나이인 65세보다 일찍 받으면 한 달에 0.6%씩 평생 감액됩니다. 60세에 시작하면 36%가 줄어듭니다.
- 반대로 65세 이후로 미루면 한 달에 0.7%씩 평생 증액되어, 70세에 시작하면 42%가 늘어납니다. 70세 이후로는 더 늘지 않습니다.
- 예를 들어 65세 기준 월 1,000달러를 받을 분이라면, 60세 시작은 월 640달러, 70세 시작은 월 1,420달러가 되는 셈입니다.
- 참고로 2025년 65세 시작 기준 최대 금액은 월 약 1,433달러 수준이지만, 이는 오랫동안 최대 금액으로 납부한 경우이고 실제 평균은 이보다 낮습니다.
2. OAS(노령보장연금) — 거주 기간으로 정해지는 연금
- OAS는 납부가 아니라 18세 이후 캐나다 거주 기간으로 정해집니다. 65세부터 받을 수 있고, 캐나다에서 받는 경우 최소 10년, 40년을 채우면 만액을 받습니다. 거주 기간이 짧으면 그 비율만큼의 부분연금을 받습니다(예: 20년 거주 시 절반).
- OAS도 미룰 수 있습니다. 65세 이후 한 달에 0.6%씩 늘어나 70세에 최대 36% 증액됩니다.
- 75세부터는 연금액에 10%가 추가로 붙습니다.
- 늦게 이민 오신 분들은 OAS가 부분연금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본인의 거주 연수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3. 그래서 언제 받는 게 유리한가요
- 손익분기 개념으로 보면, 65세 대신 70세에 받기 시작하면 대략 82세 전후부터 누적 수령액이 역전됩니다. 건강하고 오래 사실 것으로 기대되며, 그 사이를 메울 다른 소득(TFSA·저축·파트타임 등)이 있다면 미루는 쪽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반대로 건강에 큰 염려가 있거나 당장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감액을 감수하고 일찍 받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감액·증액은 평생 적용되므로 한 번 정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 CPP는 자동으로 시작되지 않으니 반드시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OAS는 대상자에게 Service Canada가 안내문을 보내는 자동 등록이 일부 있지만, 안내를 못 받았다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 신청 전에 My Service Canada Account에서 본인의 CPP 납부 기록과 예상 연금액을 확인해 보세요. 이민 초기 기록이 빠져 있는 경우도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이며 개인 재정 자문이 아닙니다. 개인별 최적 시점은 건강, 배우자 연금, 다른 소득에 따라 달라지므로, 결정 전에 Service Canada 안내와 전문가 상담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Money.ca — Should Canadians delay CPP, or cash in early?
https://money.ca/managing-money/retirement/should-you-take-cpp-as-early-as-60
RetireHappy — Online Guide to Canada Pension Plan (CPP) and Old Age Security (OAS)
https://retirehappy.ca/online-guide-to-canada-pension-plan-cpp-and-old-age-security-oas/ |